‘헬조선’에서는 71세까지 일해야 한다 [아솎카드] 한국 노동자 고용불안 최악…문대성 “현실정치는 거짓 비겁함 난무”

미디어오늘과 함께 아침을 시작하세요. 13년 이상 하루도 빼지 않고(간혹 부득이한 사정으로 빠지는 경우는 있었습니다만) 계속돼 온 아침신문 솎아보기에 조금 변화를 줬습니다. 미디어오늘을 읽어야 이슈의 흐름을 따라잡을 수 있습니다. 미디어오늘이 뉴스의 이면, 팩트 너머의 진실을 추적합니다. 아침신문 솎아보기와 미디어오늘의 수준 높은 뉴스분석을 계속 애독해 주시기 바랍니다. <편집자 주>

오늘 아침 신문 핵심 키워드3

탈당 바람 키우는 보수언론 

중앙일보 1면 머리기사
“새정치민주연합 비주류 핵심 김한길 전 대표 탈당,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에 합류”
안철수 신당 원내교섭단체(20명 이상) 구성 목표

김 의원과 가까운 한 재선 의원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새정치연합 내 친노(친노무현) 강경파만 남긴 채
비노(비노무현) 중도 의원들이 신당에 대거 이동하고,
호남을 기반으로 중도로 외연을 확장해 나가면
제1야당의 교체가 가능하다”

조선일보, “안철수가 달라졌다”

독자 신당 창당 때는 영수증까지 다 봤지만
이번 창당 과정에선 개인 돈으로 창당 작업 비용 대고 있다며
“자기만의 정치를 하겠다는 굳은 의지” 

오늘의 주목할 만한 기사 3

경향신문 <정부 예산 끊자 시의회도 “삭감”… 1월 보육대란>

내년 서울시 유치원과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이 전액 삭감
“무상보육은 국가가 책임질 테니 아이만 낳아 달라” 박근혜 대선공약
그러나 “돈 없다”며 누리예산 지방정부에 떠넘기며 보육대란 자초

한겨레 <한 직장서 6년을 못 버티고… 71살까지는 쉴 수도 없다>

한국 노동자의 삶, 고용불안 OECD 중 최악
장시간 노동 3위, 저임금 2위, 노후빈곤으로 이어져
노조 가입률은 9.9%로 OECD평균(29.1%) 3분의1 수준

국민일보 <[빚쟁이 서민들, 희망은 어디에] ‘빚 폭탄’ 터질까… ‘빛’을 찾는 서민들>

20대 학자금 대출 시달리고 30대는 생활비 대기도 벅차
40대~50대는 자녀 교육비에 허덕…가계부채 총액 매년 증가
혼자 끙끙대다 대부업체 손 내미는 순간 ‘빚 수렁’ 

오늘의 말말말

“지난 4년 동안 목도한 현실정치는 거짓과 비겁함, 개인의 영달만이 난무하는 곳이었다” 

문대성 새누리당 의원, 22일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절에 얘기했는데 안 들어주면 중이 떠나야지 어떻게 하겠느냐”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중앙일보와 인터뷰에서

“들어갈 때 마음과 나올 때 마음이 한결같은 이가 진실된 사람” 

박근혜 대통령, 22일 국무회의 자리에서 최경환, 황우여 등을 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