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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December 19, 2015

[단독]새정치연합 손혜원 홍보위원장 "당 사는 것 당명에 달려있어, 국민의 이름으로 당명 개정할 것"

새정치민주연합 손혜원 홍보위원장이 2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온 국민의 이름으로, 어느 누구도 소유할 수 없는 당명을 만들어 볼 것”이라며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당명 개정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당명 개정을 국민들과 함께해 낮은 지지율 등 당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자는 것이다.

손 위원장은 브랜드 ‘네이밍’ 업계에서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처음처럼’ ‘참이슬’ 같은 소주 브랜드를 포함해 ‘트롬’ ‘힐스테이트’ ‘엔제리너스’ ‘화요' '닥터자르트' 등 수많은 히트 브랜드들이 그의 손에서 탄생했다. 그는 지난 6월 새정치연합의 홍보위원장으로 영입된 뒤 당 홍보 관련 사항을 총괄해 창당 60주년 기념사업을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손 위원장이 핵심 사업으로 꼽은 사안은 당명 개정이다. 손 위원장은 당에 신속한 사업 추진을 요구했지만 당내 분란 등을 이유로 지도부가 보류하자 지난 17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당명 개정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하기도 했다. 손 위원장은 “당의 어려운 상황을 당명 개정으로 전환시키고 싶은 마음”이라며 “드라마틱한 두 달간의 당명 개정 과정 모든 것을 온라인을 통해 국민들에게 노출할 것이며 그러려면 (개정 과정이) 신속하고, 임팩트있게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위원장은 최근 어려운 당내 상황을 언급하며 “당을 어떻게 살리느냐가 당명에 달려있다고 본다”며 “이름만 바꿔서 뭘 하느냐고 하지만 이름을 바꾸면 많은 것을 바꿀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동네 목욕탕이 간판을 간다고 사우나가 되느냐는 얘기도 하는데 간판을 갈면서 인테리어도 다시 하고 그렇게 사우나 같이 만드는 것”이라며 “이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고 하기 위해 여기 온 것”이라고 했다.

손 위원장은 당명을 둘러싸고 당내 분란이 일어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당에 있는 누구도 당의 여러 가지 지분 관계를 무시할 수 없지만 저는 (무시) 할 수 있다”며 “문재인 대표, 안철수 김한길 전 대표 등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오로지 국민만 보고 당명 개정에 착수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근 전국 대의원들을 상대로 한 당명 개정 관련 찬반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73%가 당명을 바꿔야 한다고 했다. 기업 같으면 제품을 접어야 하는 상황이다. 이것저것 따질 때가 아니다”고 했다. 당리당략에 매여 당명 개정 시기를 놓칠 수는 없다는 지적이다. 전병헌 최고위원도 최고위원 회의에서 “(대의원 73%가 당명 개정에 찬성한 것은) 비단 당명개정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분열을 끊임없이 야기하는 친노(친노무현)와 비노(비노무현), 이른바 주류와 비주류의 프레임을 내벗어던지고 당이 환골탈태해야한다는 강력한 열망”이라고 했다.

손 위원장은 특히 당명 개정 과정이 당의 내년 총선 전략과 연계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당명이 최종 결정되기까지의 두 달의 과정을 온·오프라인에서 적극적으로 홍보해 총선에서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것이다. 그는 적어도 구정 연휴 전인 내년 1월 말까지는 당명 개정이 완료돼야 한다는 생각이다. 창당6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도 이주 내로 당명 개정관련 실무 회의를 갖기로 했다. 손 위원장도 이르면 다음주 초 당명 개정 관련 기자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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