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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21, 2015

뉴욕 브루클린브리지서 ‘세월호 1주기 추모’ 행진 한인 200여명 “세월호 인양 촉구” 추모 행진 개최... 뉴욕경찰, 참가자 철저 보호

세월호 1주기 추모행진 참가자들이 영정을 들고 있는 모습
세월호 1주기 추모행진 참가자들이 영정을 들고 있는 모습ⓒ뉴욕세사모 제공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미국 뉴욕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뉴욕의 명물인 브루클린브리지를 행진하며 추모 집회를 개최했다.
'뉴욕세사모(세월호를 잊지 않는 뉴욕사람들)' 소속 회원 및 뉴욕과 뉴저지에 거주하는 한인 동포 200여 명은 19일(이하 현지시각) 오후 4시경 브루클린 캐드먼플라자 파크 앞에 모여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추모하기 위한 브루클린브리지 행진을 시작했다.
참가자들은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을 달고 노란 풍선과 함께 세월호의 조속한 인양을 촉구하는 조끼 형식의 배너를 걸쳐 입고 행진을 시작했다. 이날 참가자들 중에는 가족과 함께 추모 집회에 참석한 어린이는 물론 군데군데 미국인을 비롯한 외국인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참가자들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의 영정 사진을 하나씩 들고 행진하며 "세월호를 인양하라", "진실을 인양하라"는 구호를 함께 외치며 세월호 참사의 원인 규명과 함께 조속한 인양을 촉구했다.
뉴욕 맨해튼과 브루클린 지역을 연결하는 명물인 135년 역사의 브루클린브리지는 이날 휴일을 맞아 거리로 나온 많은 뉴욕 시민들과 일부 관광객들이 이들 한인들의 추모 행진을 지켜보며 사진 촬영을 하는가 하면 일부는 주최 측이 준비한 전단도 가져가는 등 관심을 보였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년 동안 뉴욕에서는 그동안 맨해튼 한인 타운 등 곳곳에서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많은 집회와 시위가 열렸지만, 브루클린브리지를 횡단하며 추모 집회가 열린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세월호 1주기 추모행진 참가자들이 브루클린브리지를 건너고 있는 모습
세월호 1주기 추모행진 참가자들이 브루클린브리지를 건너고 있는 모습ⓒ뉴욕세사모 제공
브루클린브리지는 평소에도 차도 옆에 사람이 지나다닐 수 있는 인도를 설치해 많은 뉴욕 시민들이 자전거를 이용한 산책이나 조깅 등으로 활용되고 있는 공간이다. 이날 집회와 추모 행진을 뉴욕경찰(NYPD)은 참가자들의 안전이 최대한 보장될 수 있게 도로에 진입할 때는 교통을 잠시 통제하는 등 철저한 보호 속에 안전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다했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집회 참가자들은 브루클린브리지를 횡단해 오후 5시 반경 맨해튼 남단 토마스 페인 파크에 모여 세월호 참사 추모시 낭송과 추모곡 합창 등 추모제를 진행했다. 이날 추모 행진 참가자들은 이날의 추모 행사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유가족과 실종자 그리고 생존자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면서 그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북돋아 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희망을 전했다.
한편, 앞서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1년이 되는 날인 지난 16일에는 뉴욕에 있는 '대관음사'에서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천도제가 열리기도 했다. 또한, 18일에는 뉴저지에 있는 '뉴튼수도원'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추모 미사가 열렸다. '뉴욕세사모' 측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정확한 사고 원인이 규명되지 않고 있으며, 인양 또한 결정되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월호 참사의 원인 규명과 진실 규명을 위한 해외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세월호 1주기 추모행진 참가자들이 노란풍선을 날리고 있는 모습
세월호 1주기 추모행진 참가자들이 노란풍선을 날리고 있는 모습ⓒ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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