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조선일보>와 <TV조선>을 공개 비판해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 정청래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ssaribi)에 “아! 천황폐하! 아! 조선일보!”라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는 1936년 <조선>의 지면이 담긴 사진이 첨부됐다.
정 의원은 게시한 글에서 “‘천황폐하 만세!’를 부르던 조선일보에게 고함. 내가 뭔 말만하면 비비 ‘꼬’아서 방송하고 있으니 이것도 한번 ‘꼬’아서 하루‘종’일 ‘편’파방송을 해 보세요. (꼬꼬방)으로”라고 비난했다.
정 의원이 글과 함께 첨부한 1936년 <조선>의 한 지면에는 위 아래로 “아! 천황폐하!”, “우리는 대일본 제국의 신민으로서 천황폐하께 충성을 다하겠습니다. 조선일보 1936년 1월 1일 신년사 중에서”라는 인용글이 함께 적혀있다.
앞서 정 의원은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완구 총리는 정치자금법 혐의보다 거짓말 논란에 따른 국민정서법 위반혐의가 더 무겁다”며 “박 대통령은 대국민사과 없이 엉뚱하게 정치개혁을 말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어 “자기개혁부터 하라. 꼬리에 꼬리를 무는 댁들(꼬꼬댁)의 거짓말에 국민들은 질렸다”고 일침을 가했다.
정 의원의 ‘꼬꼬댁’ 발언에 <TV조선>은 “줄임말은 그럴싸해보긴 합니다만 꼬꼬댁이 자칫하면 여성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들릴 수 있다”고 지적했고, 정 의원은 “어디가 여성비하인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하루 종일 편파방송(꼬꼬방) 같으니라구”라는 글을 게재해 온라인 상에서 화제를 끌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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