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조사위 비상임위원 6명, 이석태 위원장 농성 지지 성명 발표
(서울=뉴스1) 손미혜 기자 =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이석태 위원장이 정부의 세월호특별법 시행령안 폐기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며 연좌농성에 들어간 가운데 특별조사위 비상임위원들이 28일 이 위원장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특별조사위 비상임위원 6명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 시행령안 폐기와 특별조사위의 독립적 활동 보장을 위해 농성에 나선 이 위원장의 결단에 뜻을 같이한다"고 밝혔다.
또 "박근혜 대통령은 5월1일 이전에 특별조사위 시행령안을 수용하고 특별조사위의 독립적 활동 보장을 약속하라"고 촉구했다.
특별조사위 비상임위원 6명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 시행령안 폐기와 특별조사위의 독립적 활동 보장을 위해 농성에 나선 이 위원장의 결단에 뜻을 같이한다"고 밝혔다.
또 "박근혜 대통령은 5월1일 이전에 특별조사위 시행령안을 수용하고 특별조사위의 독립적 활동 보장을 약속하라"고 촉구했다.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이석태 위원장이 27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정부의 세월호특별법 시행령안 폐기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며 연좌농성에 들어갔다.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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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조위 위원들은 이날 정부의 특별법 시행령안뿐 아니라 정부·국가기관이 세월호 참사 조사자료를 공개하지 않는 등 비협조적으로 나와 진상규명을 가로막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 이원장과 함께 농성 중인 권영빈 진상규명소위원장(상임위원)은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하기 앞서 자료 확보를 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그러나 감사원, 검찰, 법원 등은 공식적인 자료 요청에도 응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정부·국가기관이 끝까지 자료를 공개하지 않는다면 대한변호사협회, 세월호 유가족, 언론 등 민간이 보유한 자료를 순차적으로 확보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조위 비상임위원들의 기자회견이 끝난 후에는 6월항쟁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시민단체 6월민주포럼의 이 위원장 농성 지지성명 발표가 이어졌다.
윤준하 환경운동연합 고문, 성해용 전 국가청렴위원회 상임위원,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 등 6월민주포럼 회원 10여명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특별조사위의 독립성을 보장하고 업무를 시작할 수 있게 해달라는 이 위원장의 질문에 조속히 답해달라"고 요구했다.
앞서 이 위원장과 권영빈 소위원장, 박종운 안전사회소위원장(상임위원)은 전날 세월호 농성 천막 근처에 있는 광화문 광장 이순신동상 뒤 해치마당 입구에 자리를 잡고 농성을 시작했다.
이들은 오는 30일 예정된 정부 차관급 회의에서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안 통과 여부를 지켜본 다음 농성을 계속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세월호 특별조사위는 이 위원장을 포함해 상임위원 5명과 비상임위원 12명 등 총 17명으로 구성됐다. 이 이원장이 농성에 들어가면서 현재 특별조사위 활동도 중단된 상태다.
yeoulim@
한편 세월호 특별조사위는 이 위원장을 포함해 상임위원 5명과 비상임위원 12명 등 총 17명으로 구성됐다. 이 이원장이 농성에 들어가면서 현재 특별조사위 활동도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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