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임수경 의원실 입수 자료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지난 18일 열린 ‘세월호 참사 범국민대회’ 하루 동안 경찰이 쏜 캡사이신(최루액) 분사액이 지난 한 해 총 사용량의 2.5배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박근혜 정부 2년간 쓴 양의 75%를 이날 하루에 시위대를 향해 쐈다. 과도한 집회 억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새정치민주연합 임수경 의원실이 24일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경찰은 지난 18일 범국민대회 집회에서 모두 465.75ℓ의 캡사이신을 사용했다. 11일 세월호 문화제에선 29.76ℓ, 1주기 당일인 16일 범국민 추모제에선 13.7ℓ를 썼다. 3일 동안 총 500ℓ 이상을 쓴 것이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선 2.5배에 달하고,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 촛불집회가 많았던 2013년 한 해 동안 484.79ℓ를 사용한 것보다도 많은 양이다. 18일 하루 동안 쓴 양은 박근혜 정부 2년(2013~2014년) 소요량 678ℓ의 4분의 3이다.
불법행위를 촬영하는 경찰 채증요원은 4월1일부터 18일까지 539명(누적인원)을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 동원한 것으로 밝혀졌다. 18일에는 136명을 투입해 가장 많았다. 카메라는 308대, 캠코더는 163대가 쓰였다.
18일 집회에는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 등 3만명(경찰 추산 1만명)이 모여 ‘세월호 선체 인양’과 ‘정부 특별법 시행령안 폐기’를 촉구했다. 경찰이 막아서면서 곳곳에서 충돌이 일어났고 유가족 1명의 갈비뼈가 부러지기도 했다. 경찰은 이날 유가족을 포함해 모두 100명을 연행했다.임수경 의원은 “국가가 유가족과 국민의 상처를 어루만지기는커녕, 인체에 유해한 캡사이신 2년치를 단 하루 만에 살포한 것은 공권력을 남용하고 헌법상 보장된 집회의 자유를 억압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지난 18일 열린 ‘세월호 참사 범국민대회’ 하루 동안 경찰이 쏜 캡사이신(최루액) 분사액이 지난 한 해 총 사용량의 2.5배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박근혜 정부 2년간 쓴 양의 75%를 이날 하루에 시위대를 향해 쐈다. 과도한 집회 억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새정치민주연합 임수경 의원실이 24일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경찰은 지난 18일 범국민대회 집회에서 모두 465.75ℓ의 캡사이신을 사용했다. 11일 세월호 문화제에선 29.76ℓ, 1주기 당일인 16일 범국민 추모제에선 13.7ℓ를 썼다. 3일 동안 총 500ℓ 이상을 쓴 것이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선 2.5배에 달하고,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 촛불집회가 많았던 2013년 한 해 동안 484.79ℓ를 사용한 것보다도 많은 양이다. 18일 하루 동안 쓴 양은 박근혜 정부 2년(2013~2014년) 소요량 678ℓ의 4분의 3이다.
불법행위를 촬영하는 경찰 채증요원은 4월1일부터 18일까지 539명(누적인원)을 서울 광화문 광장 일대에 동원한 것으로 밝혀졌다. 18일에는 136명을 투입해 가장 많았다. 카메라는 308대, 캠코더는 163대가 쓰였다.
18일 집회에는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 등 3만명(경찰 추산 1만명)이 모여 ‘세월호 선체 인양’과 ‘정부 특별법 시행령안 폐기’를 촉구했다. 경찰이 막아서면서 곳곳에서 충돌이 일어났고 유가족 1명의 갈비뼈가 부러지기도 했다. 경찰은 이날 유가족을 포함해 모두 100명을 연행했다.임수경 의원은 “국가가 유가족과 국민의 상처를 어루만지기는커녕, 인체에 유해한 캡사이신 2년치를 단 하루 만에 살포한 것은 공권력을 남용하고 헌법상 보장된 집회의 자유를 억압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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