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이 일어났다. '박근혜 정부 집권 3년 차 여권 권력 구도'를 짚어보기 위한 시사저널 설문조사에서 현 정부의 핵심 실세 1위로 꼽힌 인사는 여당 대표도, 국무총리도, 청와대 비서실장도 아니었다. 그렇다고 해서 친박 중진 의원이나, 부총리·장관, 수석비서관들도 아니었다. 정호성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핵심 실세 1위로 꼽혔다. 일반 국민들 사이에서는 이름도 얼굴도 생소한 일개 청와대 비서관이 현 정부의 최고 실세로 꼽힌 이유는 도대체 무엇일까.
시사저널은 박근혜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도는 집권 3년 차 중반기를 맞아 정치평론가와 정치부 기자 100명을 대상으로 '여권 권력 지도'를 살펴보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7월14일부터 16일까지 정치평론가 20명과 정치부 기자 8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질문은 크게 세 가지였다. '대통령에게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현 정부의 핵심 실세 3명을 꼽는다면 누구누구인가' '박 대통령을 견제할 수 있는 여야 인물 한 명씩을 꼽는다면 각각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여권의 차기 대권 주자로 누가 가장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가' 등이다. 시사저널은 현 정부 출범 첫해인 2013년 8월에도 정치평론가 및 정치부 기자 100명을 대상으로 같은 질문의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조사 결과 지난 2년 동안 여권의 권력 지형에 큰 변화가 있었음이 확인됐다.
↑박근혜 대통령이 4월20일 페루 리마 쉐라톤 호텔에서 열린 한·페루 비즈니스 포럼에 앞서 정호성 비서관의 보고를 받고 있다.
"대통령 직통 번호라더니 정호성이 받더라"
"핵심 실세 3명을 꼽으라고요? 당연히 '청와대 비서관 3인방'이죠." 본지 설문조사에 응한 정치평론가와 정치부 기자들이 첫 번째 질문에 대해 이구동성으로 대답한 내용이다. 전체 100명 가운데 무려 43명이 '3인방'을 꼽았다. 이재만 총무비서관, 정호성 부속비서관, 안봉근 국정홍보비서관 3인을 일컫는다. 이유는 다양했다. "대통령과 가장 가까이 있어서" "대통령과 가장 오랜 기간 함께해서" "대통령이 절대적으로 믿으니까" "실질적으로 대통령 퇴임 이후까지 가장 오래 남을 사람들이니까" 등등이다.
한 일간지 정치부 기자는 "지난해 '청와대 문건 유출'과 '정윤회 국정 개입' 파동 때 박 대통령이 보여준 모습을 보라. 사실 그 정도 비판 여론이었으면, 웬만한 (역대) 대통령이었으면 (3인방을) 내치고도 남았을 것이다. 그런데도 박 대통령은 꿈쩍도 안 했다. 우리가 느끼던 것 훨씬 이상으로 3인방에 대한 대통령의 신임은 절대적이었다"고 밝혔다. 한 정치평론가는 "권력 실세란 대통령의 절대적 믿음과 애정에서 비롯되는 것인데, 지금 대통령 주변에 그런 인물로 '3인방' 말고 누가 더 있겠나. '기춘대원군'으로 불릴 정도로 절대적 권한을 행사하는 것처럼 보였던 김기춘 전 실장도 3인방만큼은 어쩌지 못하는 듯한 약점을 드러내지 않았나"라고 반문했다(설문조사 시 무기명으로 조사한다는 전제였기 때문에, 정치평론가와 정치부 기자의 실명을 밝히지 않음). 실제 청와대 사정에 밝은 한 인사는 "김 전 실장이 설령 오케이를 해도, '3인방'의 오케이 사인을 따로 받아야 할 정도였다"고 비서관 3인방의 위세를 전했다.
3인방 가운데서도 셋 중 나이가 가장 어린 정호성 비서관(47)이 1위에 꼽힌 이유는 무엇일까. '3인방'을 한꺼번에 꼽은 43명 외에 14명은 정 비서관을 단독으로 지목했다. 한 정치평론가는 "지난해 비선 권력 논란 때, 인사 개입 의혹 등으로 엄청난 질타를 받은 이 비서관과 안 비서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 비서관은 논란의 핵심에서 비켜나 있었다. 실제 청와대 주변에서도 정 비서관은 행동거지에 상당한 조심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마 그런 점이 대통령의 신뢰를 더 얻게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지난해 논란 이후로 대통령과 가장 밀접한 제1·제2 부속실은 하나의 부속실로 통합돼 정호성 전 제1부속비서관이 맡게 됐고, 안봉근 제2부속비서관은 국정홍보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재만 총무비서관은 자리를 그대로 유지하기는 했지만, 주요 기능 중 하나였던 인사위원회에서 빠졌다. 즉 '청와대 문건 유출' 파동 속에서 이 비서관과 안 비서관은 역할이 줄고 대통령과의 거리도 다소 멀어졌지만, 정 비서관만큼은 역할과 외연이 오히려 확대된 것이다.
한 일간지 정치부 기자는 "지난 6월25일 박 대통령이 국무회의 석상에서 유승민 전 원내대표를 향해 '배신의 정치'라는 격한 표현을 쓴 게 정국을 발칵 뒤집어놓았는데, 평소 대통령의 연설문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진 정 비서관이 (집필자로) 지목되면서 기자들에게 더 주목받는 상황이 됐다"고 밝혔다. 실제 7월3일 국회 운영위에서 야당 의원들은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을 향해 "'배신의 정치' 원고를 정호성 비서관이 작성했다고 한다. 정 비서관이 썼는가"라고 묻기도 했다. 이에 이 실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하지만 정 비서관이 현재 박 대통령과 가장 밀착되어 있다는 점은 부인키 어렵다. 여권 내의 한 핵심 고위직 인사가 최근 박 대통령과 직접 통화를 할 수 있는 전화번호를 달라고 청와대에 요청했고, 실제 그 번호로 전화하자 정 비서관이 받았다고 한다. 이 인사는 "정 비서관의 위상이 이 정도구나 하고 느꼈다"고 기자에게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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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경제부총리가 7월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3인방'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득표를 한 인사는 최경환 경제부총리다. 46명이 그를 지목하며 전체 2위에 올랐다. 최 부총리는 원내대표 시절이던 2013년 조사에서도 67표로 전체 2위에 오른 바 있다. 현재 당·정·청의 수장들인 황교안 국무총리, 이병기 비서실장, 김무성 대표는 '비서관 3인방'에 밀리긴 했으나, 나란히 5~7위에 올라 체면은 유지하는 모습이다. 황 총리는 19표를 얻었다. 2년 전 정홍원 총리가 3표로 공동 12위에 그친 점을 감안하면 한껏 높아진 위상이다. 향후 그가 사정 정국을 주도할 것이란 분위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김 대표는 15표를 얻어 7위에 올랐다. 평의원이던 2년 전(19표·5위)에 비해 오히려 득표수와 순위가 하락했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13표를 얻어 8위에 오른 것도 눈에 띈다. 한 주간지 정치부 기자는 "아마 김 전 실장이 현직에 있었다면, 3인방과 함께 1위 다툼이 치열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청원 최고위원은 9위(12표)였다. '친박 맏형'이라는 위상이 점점 쇠퇴해가는 느낌이다. 그에 비하면 최근 대통령 특보로 함께 임명된 윤상현·김재원 의원이 나란히 10위(11표)와 11위(9표)에 오른 점이 눈길을 끈다. 향후 실질적으로 친박을 이끌 핵심 인물로 지목되고 있다.
지난해 비선 개입 논란의 당사자였던 정윤회씨도 공동 12위(6표)에 올랐다. 공식 직책이 없는데도 여전히 권력 주변에서 회자되고 있음을 재확인시켰다. 그의 전 부인 최순실씨를 거론한 이도 1명 있었다. 황 총리와 함께 사정 정국의 중심으로 주목받는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은 14위(5표)에 올랐다. 2년 전 조사에서 1위에 올랐던 이정현 최고위원은 올해 조사에서는 15위(4표)에 그쳤다.
감명국·이규대·조유빈 기자 / kham@sisapress.com
시사저널은 박근혜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도는 집권 3년 차 중반기를 맞아 정치평론가와 정치부 기자 100명을 대상으로 '여권 권력 지도'를 살펴보기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7월14일부터 16일까지 정치평론가 20명과 정치부 기자 8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질문은 크게 세 가지였다. '대통령에게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현 정부의 핵심 실세 3명을 꼽는다면 누구누구인가' '박 대통령을 견제할 수 있는 여야 인물 한 명씩을 꼽는다면 각각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여권의 차기 대권 주자로 누가 가장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가' 등이다. 시사저널은 현 정부 출범 첫해인 2013년 8월에도 정치평론가 및 정치부 기자 100명을 대상으로 같은 질문의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조사 결과 지난 2년 동안 여권의 권력 지형에 큰 변화가 있었음이 확인됐다.
"대통령 직통 번호라더니 정호성이 받더라"
"핵심 실세 3명을 꼽으라고요? 당연히 '청와대 비서관 3인방'이죠." 본지 설문조사에 응한 정치평론가와 정치부 기자들이 첫 번째 질문에 대해 이구동성으로 대답한 내용이다. 전체 100명 가운데 무려 43명이 '3인방'을 꼽았다. 이재만 총무비서관, 정호성 부속비서관, 안봉근 국정홍보비서관 3인을 일컫는다. 이유는 다양했다. "대통령과 가장 가까이 있어서" "대통령과 가장 오랜 기간 함께해서" "대통령이 절대적으로 믿으니까" "실질적으로 대통령 퇴임 이후까지 가장 오래 남을 사람들이니까" 등등이다.
한 일간지 정치부 기자는 "지난해 '청와대 문건 유출'과 '정윤회 국정 개입' 파동 때 박 대통령이 보여준 모습을 보라. 사실 그 정도 비판 여론이었으면, 웬만한 (역대) 대통령이었으면 (3인방을) 내치고도 남았을 것이다. 그런데도 박 대통령은 꿈쩍도 안 했다. 우리가 느끼던 것 훨씬 이상으로 3인방에 대한 대통령의 신임은 절대적이었다"고 밝혔다. 한 정치평론가는 "권력 실세란 대통령의 절대적 믿음과 애정에서 비롯되는 것인데, 지금 대통령 주변에 그런 인물로 '3인방' 말고 누가 더 있겠나. '기춘대원군'으로 불릴 정도로 절대적 권한을 행사하는 것처럼 보였던 김기춘 전 실장도 3인방만큼은 어쩌지 못하는 듯한 약점을 드러내지 않았나"라고 반문했다(설문조사 시 무기명으로 조사한다는 전제였기 때문에, 정치평론가와 정치부 기자의 실명을 밝히지 않음). 실제 청와대 사정에 밝은 한 인사는 "김 전 실장이 설령 오케이를 해도, '3인방'의 오케이 사인을 따로 받아야 할 정도였다"고 비서관 3인방의 위세를 전했다.
3인방 가운데서도 셋 중 나이가 가장 어린 정호성 비서관(47)이 1위에 꼽힌 이유는 무엇일까. '3인방'을 한꺼번에 꼽은 43명 외에 14명은 정 비서관을 단독으로 지목했다. 한 정치평론가는 "지난해 비선 권력 논란 때, 인사 개입 의혹 등으로 엄청난 질타를 받은 이 비서관과 안 비서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정 비서관은 논란의 핵심에서 비켜나 있었다. 실제 청와대 주변에서도 정 비서관은 행동거지에 상당한 조심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마 그런 점이 대통령의 신뢰를 더 얻게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지난해 논란 이후로 대통령과 가장 밀접한 제1·제2 부속실은 하나의 부속실로 통합돼 정호성 전 제1부속비서관이 맡게 됐고, 안봉근 제2부속비서관은 국정홍보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재만 총무비서관은 자리를 그대로 유지하기는 했지만, 주요 기능 중 하나였던 인사위원회에서 빠졌다. 즉 '청와대 문건 유출' 파동 속에서 이 비서관과 안 비서관은 역할이 줄고 대통령과의 거리도 다소 멀어졌지만, 정 비서관만큼은 역할과 외연이 오히려 확대된 것이다.
한 일간지 정치부 기자는 "지난 6월25일 박 대통령이 국무회의 석상에서 유승민 전 원내대표를 향해 '배신의 정치'라는 격한 표현을 쓴 게 정국을 발칵 뒤집어놓았는데, 평소 대통령의 연설문을 담당하는 것으로 알려진 정 비서관이 (집필자로) 지목되면서 기자들에게 더 주목받는 상황이 됐다"고 밝혔다. 실제 7월3일 국회 운영위에서 야당 의원들은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을 향해 "'배신의 정치' 원고를 정호성 비서관이 작성했다고 한다. 정 비서관이 썼는가"라고 묻기도 했다. 이에 이 실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 하지만 정 비서관이 현재 박 대통령과 가장 밀착되어 있다는 점은 부인키 어렵다. 여권 내의 한 핵심 고위직 인사가 최근 박 대통령과 직접 통화를 할 수 있는 전화번호를 달라고 청와대에 요청했고, 실제 그 번호로 전화하자 정 비서관이 받았다고 한다. 이 인사는 "정 비서관의 위상이 이 정도구나 하고 느꼈다"고 기자에게 털어놓았다.
'3인방'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득표를 한 인사는 최경환 경제부총리다. 46명이 그를 지목하며 전체 2위에 올랐다. 최 부총리는 원내대표 시절이던 2013년 조사에서도 67표로 전체 2위에 오른 바 있다. 현재 당·정·청의 수장들인 황교안 국무총리, 이병기 비서실장, 김무성 대표는 '비서관 3인방'에 밀리긴 했으나, 나란히 5~7위에 올라 체면은 유지하는 모습이다. 황 총리는 19표를 얻었다. 2년 전 정홍원 총리가 3표로 공동 12위에 그친 점을 감안하면 한껏 높아진 위상이다. 향후 그가 사정 정국을 주도할 것이란 분위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김 대표는 15표를 얻어 7위에 올랐다. 평의원이던 2년 전(19표·5위)에 비해 오히려 득표수와 순위가 하락했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13표를 얻어 8위에 오른 것도 눈에 띈다. 한 주간지 정치부 기자는 "아마 김 전 실장이 현직에 있었다면, 3인방과 함께 1위 다툼이 치열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청원 최고위원은 9위(12표)였다. '친박 맏형'이라는 위상이 점점 쇠퇴해가는 느낌이다. 그에 비하면 최근 대통령 특보로 함께 임명된 윤상현·김재원 의원이 나란히 10위(11표)와 11위(9표)에 오른 점이 눈길을 끈다. 향후 실질적으로 친박을 이끌 핵심 인물로 지목되고 있다.
지난해 비선 개입 논란의 당사자였던 정윤회씨도 공동 12위(6표)에 올랐다. 공식 직책이 없는데도 여전히 권력 주변에서 회자되고 있음을 재확인시켰다. 그의 전 부인 최순실씨를 거론한 이도 1명 있었다. 황 총리와 함께 사정 정국의 중심으로 주목받는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은 14위(5표)에 올랐다. 2년 전 조사에서 1위에 올랐던 이정현 최고위원은 올해 조사에서는 15위(4표)에 그쳤다.
어떻게 조사했나 '박근혜 정부 집권 3년 차 여권 권력 구도'를 살펴보기 위한 이번 시사저널 설문조사에는 20명의 정치평론가와 80명의 정치부 기자 등 총 100명이 참여했다. 2년 전인 2013년 8월 조사에서는 정치평론가 22명과 정치부기자 78명이었다. 20명의 정치평론가는 국내 미디어에서 활발하게 정치평론 등의 활동을 하고 있는 대학교수, 시사평론가, 여론조사 전문가들이다. 정치부 기자는 국회 출입기자 명단을 통해 방송·통신사와 중앙일간지에서 각각 25명씩, 주간지 및 인터넷 매체와 지방일간지에서 각각 15명씩, 도합 80명을 무작위로 선별해 조사 대상으로 삼았다. 특정 매체에 대한 쏠림 현상이 없도록 각 매체별로 1~2명씩 골고루 선정했다. 실제 집계 결과는 방송·통신사 27명, 중앙일간지 24명, 주간지·인터넷 매체 15명, 지방지 14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조사 대상> 정치평론가(직함 생략) : 고원 김민전 김태일 김형준 박명호 박상병 배종찬 소종섭 신율 유창선 윤희웅 이상돈 이준한 이철희 이택수 이현우 정해구 최진 홍형식 황태순 등 20명 방송·통신사 : 뉴스1(2) 뉴시스(2) BBS(1) CBS(1) SBS(3) MBC(1) MBN(2) 연합뉴스(2) 연합뉴스TV(1) YTN(2) JTBC(2) 채널A(2) KBS(2) TV조선(2) PBC(1) 한국경제TV(1) 등 27명 중앙일간지 : 내일신문(1) 동아일보(1) 매일경제(2) 머니투데이(1) 문화일보(1) 서울경제(4) 서울신문(1) 세계일보(1) 아시아경제(1) 이데일리(1) 중앙일보(1) 파이낸셜뉴스(2) 한겨레(2) 한국경제(2) 한국일보(3) 등 24명 주간지·인터넷 : 노컷뉴스(1) 뉴스타파(1) 뉴스토마토(1) 데일리안(1) 미디어오늘(1) 시사저널(2) 오마이뉴스(1) 이투데이(1) 일요신문(1) 조세일보(1) 주간경향(1) 쿠키뉴스(1) 폴리뉴스(1) 프레시안(1) 등 15명 지방지 : 강원일보(1) 경기일보(1) 광주일보(1) 국제신문(1) 대전일보(1) 매일신문(1) 부산일보(1) 영남일보(1) 전남매일(1) 전북매일(1) 제민일보(1) 충북일보(1) 충청투데이(1) KNN(1) 등 14명 * 이상 가나다순(괄호는 기자 숫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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