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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23, 2015

문재인 “카리스마 없어 죄송”…박지원 “호남 타령 죄송”

새정치, ‘셀프 디스 캠페인’…“반성 먼저” 취지
의원 모두 참여 예정…‘시원한 정치’ 펼침막도
이미지 쇄신 위해 영입한 손혜원 위원장 첫 작품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셀프 디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의 ‘셀프 디스’
“강한 카리스마를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호남, 호남 해서 죄송합니다.”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이 23일부터 ‘셀프 디스 캠페인’을 시작했다. 문재인 대표와 박지원 의원이 첫 주자로 ‘자아비판’에 나섰다. 이는 소주 ‘처음처럼’ ‘참이슬’, 가전제품 ‘딤채’ 등 히트 상품의 이름과 이미지를 만들어낸 걸로 유명한 손혜원 새정치연합 홍보위원장의 첫 작품이다.
문 대표는 “인권변호사로 일하다 보니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귀기울여 듣습니다. (중략) 30여년을 그렇게 살았습니다. 그래서인지 당대표가 된 뒤 많은 분들이 저를 보면 답답해하신다”며 “카리스마를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고 자아비판을 했다. 대신 문 대표는 “약한 사람에게는 한없이 부드럽지만, 강한 자의 횡포에 더욱 강해지는 당 대표의 카리스마를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셀프 디스’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셀프 디스’
박 의원은 자신이 ‘호남의 맹주’라고 불리는 것에 대해 털어놨다. “서러웠습니다 호남이라 눈치보고, 호남이라 소외당했습니다.” 그는 “제가 느꼈던 소외감을 이제는 그 누구도 느끼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나라, 나라 하겠습니다. 국민, 국민 하겠습니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손 위원장은 셀프 디스 캠페인에 대해 “우리가 거듭나기 위해 할게 제일 먼저 반성이다. 제가 소비자 상대로 하는 일을 할 때와 틀릴지 모른다는 긴장을 굉장히 많이 하고 반성을 많이 하고 살아왔다”며 “국민들이 우리 당에 섭섭해 하고 마땅치 않아 하고 모자라다 느끼는 부분을 유머를 담아 반성하는 기회를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100여명의 의원들이 셀프 디스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손 위원장은 또 여름을 맞아 당의 이미지를 ‘시원한 정치’로 잡고 전국에 “시원한 정치로 거듭나겠습니다”라는 펼침막을 걸기로 했다고 밝혔다.
손 위원장은 당의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 영입한 인사다. 당 관계자는 “손 위원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홍보 프로그램을 계속 내놓을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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