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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27, 2015

"국정원이 숨진 임과장 찾고도 쉬쉬 했다" 여당조차 "경찰이 못오게 해 국정원이 못갔다니 누가 믿겠나"

국정원이 숨진 국정원 직원 임 과장의 휴대전화에 위치추적 장치를 심어놨으며 이를 통해 숨진 임 과장을 찾아낸 사실이 드러나, 임 과장 사망을 둘러싼 의혹이 커지고 있다.

국정원은 27일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국정원 직원들이 보유한 휴대전화에는 국정원의 자체 위치추적장치가 깔려 있으며, 이를 통해 숨진 임 과장을 찾아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시인했다. 그동안 수사당국은 임 과장 부인의 실종신고후 소방대가 위치 추적을 통해 발견했다고 주장해왔다.

정보위 야당간사인 신경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국정원이 이 장치를 통해 임씨가 용인 저수지 인근에 있다는 것을 확인한 뒤 용인에 사는 국정원 직원을 보내 소방대원과 함께 임씨를 찾았다고 해명했지만, 언제 처음 임씨의 위치를 찾아냈는지에 대해서는 무조건 ‘모르겠다’는 식으로만 일관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정원은 이렇게 임 과장 시신을 찾았으나, 경찰이 현장에 접근을 못하게 해 아무것도 모른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국민안전처, 경기도재난안전본부, 용인소방서, 경찰청이 새정치민주연합에 제출한 임 과장 수색 당시의 기록에 따르면 임씨의 휴대폰 위치추적 결과가 변경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오전 10시32분 임 과장 부인에게 통지한 임씨 위치추적 결과는 용인시 이동면 ‘화산리 34번지’ 부근으로 돼 있었으나, 오전 11시28분에는 ‘화산리 77번지’로 바뀐 것.

국정원의 이같은 석연치 않은 해명에 여당 의원조차 의문을 제기했다.

정보위원인 박민식 새누리당 의원은 임 과장 사망 당시 경찰과 소방서 측에서 GPS 위치추적을 한 결과가 다르다는 점을 지적하며 "내가 자료를 보며 질문을 했는데 아주 재밌는 답변이 있었다"며 "국정원은 경찰이 그 현장에 못오게 해서 못가고 아무것도 모른다고 했다. 국정원이 경찰이 하고 있는 데에 못갔다고 하면 국민들이 이해를 하겠냐"고 반문했다.

야당에서도 본격적으로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정보위원인 박지원 새정치연합 의원은 28일 교통방송 '열린아침 고성국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돌아가신 임 과장 혼자서 장비도 구입하고 모든 것을 다 했다, 이렇게 하는데 죽은 자는 말이 없고, 과연 그 장비만 하더라도 11억원이다. 이걸 과장 전결로 했을까"라며 "또 대리 해킹회사에서 많은 분들이 정비를 하기 위해서 또는 기술 문제로 많이 입국을 했는데 그러한 것을 과연 혼자서 처리할 수 있었을까, 이런 여러 가지 의문이 있다"며 모든 책임을 망자에게 돌리는 국정원에 의혹의 눈길을 보냈다.

박 의원은 특히 임 과장 사망 경위와 관련, "임 과장의 자살, 핸드폰 위치도 나중에 국가재난처가 경기도재난본부, 용인 소방서에서 제출한 자료를 보면 또 달라진다. 무선 녹취록이 당일 오전 10시 32분에 있었는데 그게 이동을 해서 11시 27분에는 다른 곳에서 나타난다"며 "그렇다고 하면 임 과장의 사망시간이 또 달라져야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무수한 꼬리를 물고, 심지어 임 과장 소유의 마티즈, 승용차도 일반 시민이 하려면 폐차하는데 한 달 정도 걸리는데 어떻게 하루 만에 그렇게 뚝딱 폐차 처분이 됐을까, 이런 것도 의문"이라며 "심지어 임 과장 사망 현장에 국정원 직원이 접근을 못 했다, 경찰이 접근을 못 하게 하고 지금까지 아무런 자료도 주지 않는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국민이 믿을 수 있겠느냐. 국정원이 하는 것에 경찰이 접근을 못했다면 믿을 수 있지만 경찰이 하는 것에 국정원이 어떻게 접근을 못 할까"라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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