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로그파일 제출을 거부한 국정원을 두고 “(국정원이) 의원들에게 기계에 저장된 로그파일을 직접 보러 오라 하는데 이렇게 되면 (국정원과) 전면전을 해야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24일 국정원 해킹 파문과 관련,국정원 불법 해킹의혹 사건에 대해서 정보위의 청문회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이 해킹 사건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국정원의 불법공작으로, 민주주의의 적으로 온몸을 걸고 싸워야 할 대상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현재로서는 로그파일은 국회로 와서 최고 전문가가 짧게는 한 달, 길게는 석 달까지 분석해서 분석 결과로 청문회를 열어 감정인의 보고사항을 전문위원들이 숙지한 이후에 현재 불법 해킹도청의 상당한 부분이 알려질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이라며 “로그파일을 아예 가져오지 못한다는 것은 시작조차 못한다는 것이다. 그 내용을 답답하지만 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로그파일 원본 회수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로그파일을 국회로 가지고 와서 최고 전문가가 한 달 길게는 석달까지 분석한 결과로 청문회 연다면 불법해킹 도청에 관한 상당한 부분이 알려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국민을 안심시키는 일이 가장 중요한 국가안보 아니겠는가. 국민을 불안하게 만드는 것이 국가안보를 해치는 일이다”며 “결국 국정원이 국가안보를 담당하는 기관일 뿐이지 전부는 아니라는 점을 국정원과 박근혜정부는 알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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