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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August 30, 2015

박영선 "손학규 정계복귀는 국민적 바람" "나는 손학규 복귀 쪽에 무게를 두고 싶다"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31일 손학규 전 상임고문의 정계 복귀 여부와 관련, "저는 국민적 바람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정계 복귀를 강력 주문했다.

박영선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한수진의 SBS전망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 "그러니까 정치라는 것은 늘 국민의 몫이고 국민이 결정하는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물론 정계를 복귀하고 안 하고는 손학규 전 대표의 개인의 결정이지만 어떤 국민적 바람이 있는 것은 저는 확실하다고 생각한다"며 거듭 복귀를 촉구했다.

그는 "그분의 삶의 역정이나 그 분이 우리 사회에 던진 메시지나 이런 것들을 봤을 때 반드시 커다란 역할이 부여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사회에 여러 가지 흐름이 있는데 손학규 대표가 한나라당을 탈당하면서 던진 메시지가 저는 아직도 유효하다고 본다. 그러니까 진보와 보수를 넘어서는 어떠한 국민들이 바라는 무언가. 그 무언가를 해결해줄 수 있는 야당의 지도자를 찾고 있고 그런 야당을 국민들이 바라고 있다는 강한 흐름이 있다는 것을 굉장히 많이 느끼고 있다"면서 "그러한 관점에서 봤을 때 손학규 대표도 앞으로 분명히 역할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손 전 고문이 '곰팡이처럼 피어나는 정치 욕심을 또 닦아내고 또 닦아내고 있다'고 말한 데 대해서도 "요즘에 심리상태를 솔직하게 말씀하신 거라고 저는 보고 있다. 제가 <누가 지도자인가> 대전 첫 북콘서트에서는 사회자가 저한테 그 질문을 하기에 '곰팡이라는 것이 사실 이게 옷에 곰팡이가 묻으면 아무리 빨아도 잘 지워지지가 않지 않나. 그래서 저는 그런 곰팡이론을 반드시 사라져가는 곰팡이다라고 저는 해석하기보다는 지워지지 않는 곰팡이론이다, 그래서 손학규 전 대표가 정계에 복귀하실지 아닐지 저는 그게 다 50 대 50이라고 보고 있는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복귀론 쪽에 무게를 두고 싶다'라고 제가 그렇게 이야기를 했다"며 북귀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그는 지난 5월 손 전 고문이 칩거중인 강진에 내세가 손 전 고문을 만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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