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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August 30, 2015

北김양건 "어떻게 국가원수에게 참형? 기절초풍하는 줄 알았다" "뒤통수 치면 내가 무슨 힘 갖고 다른 일 추진하겠나"

북한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담당 비서가 우리 측에 ▲합의 이행 공동 노력 ▲참수 발언 유감 ▲대북전단 살포 중단 등 세가지 메시지를 전해왔다.

31일 <세계일보>에 따르면, 김양건 부장은 문선명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 타계 3주년을 앞두고 평양을 방문한 박상권 평화자동차 명예회장과 27일 40분가량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부장은 우선 “우리는 준전시상태도 해제하고 이산가족 문제도 아주 신중히 생각하고 있다”며 “약속한 것은 다 (이행)하고 약속 어기는 일은 절대 없을 테니 남쪽에서도 이번 합의를 계기로 우리가 좋은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약속을 지켜주고 합의가 잘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는 뜻을 전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 부장은 이어 우리 군 장성의 ‘참수작전’ 발언에 대해 “어떻게 합의문 잉크도 마르기 전에 군부에서 ‘참형’이라는 말을 쓸 수가 있냐”며 “(협상을 마치고 돌아오자마자) 뒤통수를 치면 내가 무슨 힘을 갖고 다른 일을 추진할 수 있겠느냐는 말을 꼭 전해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박 명예회장은 이와 관련, “김 부장이 ‘제발 더 이상 자극하지 말라’며 ‘어떻게 국가원수에게 참형이라는 말을 하느냐’고 하더라”며 “그는 ‘기껏 (고위 당국자 접촉) 합의해 놓고 나니까 참형이라는 말이 나오니 기절초풍할 것 같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부장은 마지막으로 대북전단 살포 중단 요구도 했다. 박 명예회장은 “김 부장이 ‘삐라하고 확성기하고 다를 게 뭐가 있느냐’며 ‘확성기 방송을 안 하기로 합의했으면 융통성있게 삐라도 보내지 말아 달라’고 했다”며 “‘우리가 박근혜 대통령이 말하는 신뢰 프로세스를 믿을수 있도록 믿음을 보여달라’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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