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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19, 2015

권은희 "대통령 임기 끝까지 물고 늘어지겠다" "자랑스러운 피고인으로 국정원 끝까지 파헤칠 것"

국가정보원 '댓글 사건' 경찰 수사에서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했지만, 오히려 위증 혐의로 검찰에 의해 기소된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 의원(당시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이 20일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권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의 남은 임기와 제가 (법정에서) 싸울 기간이 같다"면서 "자랑스러운 피고인으로서 국정원 댓글 사건을 끝까지 물고 늘어지겠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이날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조정회의에서 "어제 많은 전화가 걸려왔는데, 오늘 이렇게 (공식적으로) 말씀드린다"면서 먼저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 수사 과정에 대한 그간의 소회를 풀었다.

권 의원은 "국정원 불법 대선 개입 사건은 갑작스런 중간 수사 발표와 함께 묻혀버릴 사건들을 하나하나 밝혀내왔던 과정이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수사 의지를 가졌던 분들은 참으로 많은 고난과 고통을 받고 계시다"고 운을 뗐다. 

권 의원은 "수사와 전혀 무관한 일로 언론지상에서 떠들기 시작하면서 채동욱 전 검찰총장이 직에서 물러나고, 진재선 검사 역시 수사와 무관하게 (학생 운동 이력이) 언론에 보도됐다. 윤석열 전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장과 수사팀은 뿔뿔이 흩어져 계신다"면서 "그렇게 극렬하게 수사 의지를 가지신 분들을 방해했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지금 국정원 불법 해킹 의혹 사건은 어떤가. 안철수 국민 정보 지키기 위원장이 국내 컴퓨터 IP를 추가로 3개 확보했다고 발표했지만, 검찰 수사 의지가 전혀 안 보인다"면서 "예전 국정원 댓글 사건에서 수사 의지를 가지신 분들이 어떻게 됐는지 상기한다면, (검찰이) 수사 의지를 갖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 '국정원 댓글 수사'에서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이 외압을 행사했다고 폭로했다가 오히려 위증 혐으로 고발돼 지난 7월 30일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새정치민주연합 권은희 의원. ⓒ연합뉴스

권 의원은 "국정원 댓글 사건을 보다 철저히 파헤치지 못해서, 국정원 댓글 사건이 해킹 의혹 사건을 잉태했다"면서 "여기에서 저는 국정원을 여전히, 아직도, 끝까지 파헤쳐야 하는 이유를 찾는다"라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검찰 수사를 받는 저를 보고 사람들이 앞으로 얼마나 고난을 받아야 할 것이냐고 물었는데, 2년 6개월~3년 정도 예상한다고 답했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남은 임기와 저의 (법정) 싸움 기간이 같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박 대통령이 임기 반환점을 돌았고, 저도 싸움의 반환점을 돌아서 다시 링 위에 섰다"면서 "자랑스러운 피고인으로서 많은 자료를 확보하고 많은 국민과 이를 공유하면서 국정원 댓글 사건을 끝까지 물고 늘어지겠다. 국정원 사건을 철저히 수사하고 파헤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새정치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권은희 의원과 문희상 전 비대위원장이 수사 대상에 오른 점 등을 언급하며 "살펴봤지만, 그렇게 할 일이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 야당에 대한 탄압으로 판단한다"며 "'신공안 탄압 저지 대책위원회'에서 좀 더 광범위한 문제의식을 담아 이 정부의 공안 탄압에 대비해 정면으로 맞서겠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2시에 예정된 한명숙 전 총리의 대법원 최종 선고에 대해서도 "많은 의원들이 법정에 가서 과연 시대의 재판이 될지 지켜보겠다"면서 "한명숙 전 총리가 정치적 희생자로서 마지막이 되어야 한다고 지난번에 말씀했던 점에 대해 어떤 판결이 내려질지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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